토마토 추출물 `라이코펜' 전립선 암세포 억제 동물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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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약대-하원제약 공동 동물실험 결과
토마토 추출물인 `라이코펜(lycopene)'이 전립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원제약이 삼육대학교 약대와 지난 6월 공동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라이코펜의 투여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전립선 암세포의 생리활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전립선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에서 라이코펜 투여전 1.612nm였던 암세포의
생리활성도가 라이코펜 0.625uM(micromole) 투여시기를 기점으로 1.476nm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1.25uM일때는 1.235nm, 2.5uM일때 0.680nm, 5uM일때 0.416nm로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실험전 전립선 암세포의 생리활성도가 라이코펜 투여로 70% 이상 감소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라이코펜 최초 투여때(0.312uM) 전립선 암세포의 생리활성도가 일부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암세포가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모든 항암제 실험 초기에 흔히
보여지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원제약 신상희 약사는 "이번 실험에서는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레드썬'을
사용했다"며 "라이코펜 외에 비타민E와 C, 흡수율을 높여주는 오일(올리브·포도씨유)이 병용
처방돼 있어 더 뚜렷한 암세포 활성도 감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원제약측은 향후 라이코펜 단독성분을 사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해 비타민E와 C, 오일 등이
혼합된 레드썬과의 수치 비교에 나설 계획이다.
[약사공론] 기사 입력 날짜 : 2005-07-13 15:33:14
박찬하(chpark@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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